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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중고 거래 앱 기획 — 상태 고지와 현장 확인 사이

서울 중고 소형생활가전 직거래를 가정해, 판매자 상태 고지와 현장 확인의 경계를 정했습니다. 등록 부담과 약속 혼선을 함께 검증하는 기획 과정입니다.

중고 거래 앱 기획 — 상태 고지와 현장 확인 사이

중고 소형가전 거래 기획에서는 판매자가 무엇을 고지하고, 구매자가 무엇을 확인하며, 어느 순간 거래가 끝났다고 기록할지부터 정했습니다. 사진이 많다고 에어프라이어의 전원·내부 위생·구성품 누락이 자동으로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플랫폼이 품질을 보증한다고 말할 근거도 없습니다.

이번 기획은 서울 전역에서 중고 소형생활가전을 직접 거래하는 가설입니다. 합정과 망원은 마포구 예시 데이터일 뿐, 서비스 지역의 경계가 아닙니다. 공개 기획 묶음에는 가상 인터뷰 8문답, 아이디어 메모, 린 캔버스, 포지셔닝, 가칭 살펴거래, 가상 메인 타겟 3명, PRD 초안이 정리돼 있습니다. 가상 답변은 실제 사용자 조사 결과가 아닙니다. 이 글도 완성된 IA나 UI의 성과 보고가 아니라, 그 전에 고정해야 할 기획 원칙의 기록입니다.

상태 고지는 보증이 아닙니다

판매자가 “정상이에요”라고 쓰는 순간에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구매자가 만나기 전에 알고 싶은 것은 대체로 전원이 켜지는지, 핵심 기능을 시험했는지, 외관과 내부 위생에 어떤 흔적이 있는지, 전원선·필터·용기 같은 구성품이 빠지지 않았는지입니다. 수리 이력이나 소모품 상태도 알고 있는 범위에서 고지할 수 있습니다.

상태 항목

판매자 고지

현장 확인

플랫폼의 경계

전원·핵심 기능

테스트 여부와 사진·짧은 영상

전원을 연결해 함께 확인

작동을 보증하지 않음

외관·위생

흠집·오염·냄새의 위치 고지

외부와 내부를 대조

품질 인증을 하지 않음

구성품·소모품

포함·누락과 교체 이력

목록과 실물을 대조

사후 보상을 약속하지 않음

이 표의 핵심은 신뢰 배지를 붙이는 데 있지 않습니다. 상태 정보의 제공 주체는 판매자이고, 현장 확인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함께 합니다. 플랫폼은 두 사람이 같은 항목을 보도록 돕습니다. 고지가 충분한지, 어떤 증거가 필수인지, “모름”을 어떻게 다룰지는 아직 검증할 가설입니다.

등록을 무겁게 만들지 않는 것도 기획입니다

체크리스트를 길게 만들면 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판매자가 등록을 멈추면 아무 거래도 시작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등록 화면, 상품 상세, 현장 확인에는 같은 정보를 같은 밀도로 복사하면 안 됩니다. 등록에서는 판매자가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순서대로 보여 주고, 상세에서는 구매자가 빠르게 비교할 수 있게 요약하며, 현장에서는 짧은 공통 목록으로 실물과 대조하는 방식이 필요합니다.

현재 기획에서 검증할 지표는 거래 성공 수가 아닙니다. 먼저 상태 항목의 누락 비율, 어떤 질문에서 입력을 포기하는지, 필수 증거가 실제 판단에 도움이 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증거를 늘리면 불안이 줄 것이라는 가설과 등록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가설은 함께 살아 있습니다. 한쪽만 믿고 폼을 늘리면 체크박스만 늘어납니다.

채팅보다 먼저 약속의 상태를 정합니다

여러 사람이 같은 물건을 문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품 하나에 활성 확정 약속은 하나만 둡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안은 예약이 아닙니다. 상대가 수락하는 순간에만 약속이 원자적으로 확정됩니다. 그래야 “누가 먼저 말했는가”를 채팅 로그에서 추측하지 않아도 됩니다.

  1. 제안이 오면 판매자는 여러 문의를 검토할 수 있습니다.

  2. 한 제안을 수락하면 그 상품에는 하나의 확정 약속이 생깁니다.

  3. 변경안이 대기 중이면 기존 확정 시간과 장소를 유지합니다.

  4. 취소된 약속만 상품을 판매중으로 되돌립니다. 양쪽이 현장 확인을 완료한 판매글은 완료 상태로 남고, 새 물건은 새 등록으로 시작합니다.

현장에 도착했다고 해서 거래가 자동으로 끝나면 안 됩니다. 한쪽의 확인 완료는 상대 확인 대기이고, 이견이 있으면 완료를 보류합니다. 약속 시간이 지났거나 한쪽이 노쇼를 신고했다는 이유만으로 거래완료나 상대 제재를 자동 처리하지 않습니다. 차단도 새 메시지와 약속 요청을 막는 안전 기능일 뿐, 이미 확정된 약속을 조용히 없애는 버튼은 아닙니다. 별도의 취소 진입과 안내가 필요합니다.

중고 거래 앱 공개 기획의 아이디어 메모 실제 화면

직접 작성한 중고 거래 앱의 공개 아이디어 메모입니다. 문제와 기대 효과를 검증할 가설로 구분했습니다.

안전 문구도 기능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외부 결제 링크나 연락처를 요구하는 대화는 신고·차단 경계가 필요한 장면입니다. 당근의 중고거래 안전수칙도 외부 채널 유도와 피싱 위험에 주의하고 앱 안 대화를 권합니다. 이 참고는 외부 유도의 위험을 설명하는 데만 씁니다. 우리 서비스가 안전을 보증한다거나, 다른 서비스에 없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확장해서는 안 됩니다.

이번 MVP에서 설계할 범위

  • 포함할 범위: 판매자 상태 고지의 구조화, 서울 전역 검색, 약속 한 건의 확정, 양쪽 현장 확인, 이견 보류와 신고 진입.

  • 제외한 범위: 플랫폼 결제, 송금, 에스크로, 택배, 제품 감정, 성능 보증, 자동 노쇼 처벌.

자주 묻는 질문

상태 체크를 하면 플랫폼이 제품을 인증하나요?

아닙니다. 판매자 고지와 구매자 현장 확인을 정리하는 구조입니다. 품질 인증·진위 감정·성능 보증으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약속 시간이 지나면 거래가 완료되나요?

아닙니다. 필수 항목을 확인하고 양쪽이 각각 확인을 마쳐야 합니다. 야외에서 전원을 켤 수 없는 등 미확인 항목이 남으면 보류합니다. 한쪽만 제출하면 상대 확인을 기다립니다.

합정과 망원에서만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서울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이며, 합정과 망원은 마포구 예시입니다.

다음 단계는 화면을 더 많이 그리는 일이 아닙니다. 상태 고지 항목이 등록을 막지 않는지, 약속 규칙이 실제 대화를 덜 모호하게 만드는지 검증하는 일입니다. 기획 인터뷰에서 아이디어의 가정을 먼저 정리하고, 상담에서 서비스 흐름을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예약 상태를 먼저 설계하는 관점은 필라테스 예약 서비스 기획에서도 이어집니다. 이 글은 성공담이 아니라 설계 가설의 정찰 기록입니다.

One line of an idea is enough to start

Try a planning interview without signing in, then continue in a consult if you get stuck